농협·전북은행, 지역 재투자 평가서 '최우수' 받아
농협·전북은행, 지역 재투자 평가서 '최우수' 받아
  • 장하은 기자
  • 승인 2020.08.13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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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농협은행과 IBK기업은행, 전북은행이 지역경제 투자·지원 평가에서 최우수 성적표를 받았다. (사진=금융위원회)
NH농협은행과 IBK기업은행, 전북은행이 지역경제 투자·지원 평가에서 최우수 성적표를 받았다. (사진=금융위원회)

[화이트페이퍼=장하은기자] NH농협은행과 IBK기업은행, 전북은행이 지역경제 투자·지원 실적이 가장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13일 이러한 내용을 담은 '지역재투자 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지역재투자 평가는 은행과 대형 저축은행들의 지역경제 성장 지원을 유도하고자 도입됐다. 해당 금융사를 상대로 지난해 지역 내 대출 실적 등을 토대로 평가했으며 결과는 5등급(최우수·우수·양호·다소 미흡·미흡)으로 구분됐다.

금융사별로 살펴보면 시중은행 종합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을 받은 곳은 농협은행과 기업은행이다. 각 지역에서 최우수 등급을 취득한 수는 농협은행(8개), 기업은행(5개), 신한은행·국민은행(3개), 하나은행(2개) 순이었다.

지방은행 중에서는 전북은행이, 저축은행 중에서는 한국투자저축은행이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

지난해 말 기준 은행 전체 여신에서 비수도권 비중은 36.1%를 차지했다. 이는 평가지역의 생산 비중(48.2%)보다 12.1%p 작은 수치지만 2018년 말 격차(-13.5%p)보다는 1.4%p 개선됐다.

금융당국은 이번 평가 결과를 토대로 내년 평가지표 개선 방안 등을 검토할 예정이다. 또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한 금융사의 지원활동(정성평가) 반영, 점포 등 지역 내 금융인프라 투자 실적 비중 확대 등도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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