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 영업이익 118% 증가...1818억원 기록
셀트리온 영업이익 118% 증가...1818억원 기록
  • 김새봄 기자
  • 승인 2020.08.07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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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상 최대 분기 실적
셀트리온 1공장 전경. (제공=셀트리온)
셀트리온 1공장 전경. (제공=셀트리온)

[화이트페이퍼=김새봄 기자] 셀트리온이 매출액과 영업이익 모두 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냈다.

셀트리온은 올해 2분기 연결기준 4288억원의 매출과 1818억원의 영업이익을 냈다고 7일 공시했다. 지난해보다 매출은 82.5%, 영업이익은 118% 증가했다.

셀트리온은 “지난해 11월 미국에 출시한 혈액 암 치료제 ‘트룩시마’의 미국 시장 점유율이 가파르게 상승한 점이 매출을 견인했다”고 밝혔다. 또한 “1공장 증성 시설을 본격 가동해 램시마, 트룩시마 등 주력 제품의 생산성이 개선되며 높은 영업이익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셀트리온은 항체 바이오시밀러(바이오 복제약) 제품의 유럽 시장 판매도 호조세다. 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아이큐비아(IQVIA)에 따르면 올 1분기 유럽 시장에서 램시마 57%, 트룩시마 40%, 허쥬마 19%의 시장점유율을 기록했다.

셀트리온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항체 치료제 ‘CT-P59’ 개발도 진행하고 있다. 지난달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임상 1상을 승인받았다. 피험자 32명을 대상으로 다음 달까지 임상시험을 완료할 예정이다.

글로벌 임상의 경우 영국에서 우선 진행된다. 이후 글로벌 2·3상을 거쳐 내년 상반기에 치료제 개발을 완료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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