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온 ‘제주용암수’, 중국·베트남 이어 러시아로
오리온 ‘제주용암수’, 중국·베트남 이어 러시아로
  • 김새봄 기자
  • 승인 2020.08.06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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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도 물량 47t...지난달부터 2회 걸쳐 수출
오리온 '제주용암수' 러시아 제품 이미지. (제공=오리온)
오리온 '제주용암수' 러시아 제품 이미지. (제공=오리온)

[화이트페이퍼=김새봄 기자] 오리온은 ‘제주용암수’의 러시아 수출로 유럽과 중앙아시아 진출 교두보를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오리온이 중국, 베트남에 이어 러시아에도 ‘제주용암수’의 수출을 시작했다고 6일 밝혔다. 중국과 베트남에 이어 세 번째 해외 진출이다.

초도 물량은 총 47톤으로, 지난달 27일부터 총 2회에 거쳐 수출했다. 오리온 제주용암수는 오리온 러시아 법인의 영업 네트워크를 통해 유통·판매될 예정이다. 또한 현지 한류열풍을 활용해 한글 제품명을 라벨에 병기한다.

오리온은 오프라인뿐만 아니라 ‘와일드베리’ 등 러시아 이커머스 채널도 공략한다. 온·오프라인으로 소비자들과의 접점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오리온은 모스크바와 상트페테르부르크, 블라디보스토크와 사할린을 중심으로 제주용암수를 판매한다.. 모스크바와 상트페테르부르크는 러시아의 대도시로 소득 수준이 높다. 블라디보스토크와 사할린 등은 한국 문화에 대한 이해도가 높고 현재 한국 먹거리가 적극적으로 소비되고 있는 지역이다.

오리온은 제품에 QR코드를 부착해 제주용암수의 수원지 정보와 미네랄워터의 이로운 점 등을 현지인들에게 알리는 디지털마케팅도 함께 진행한다.

오리온 관계자는 “러시아 수출은 유럽시장 진출의 교두보 마련과 글로벌 판매 확대를 위한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현재 동남아 여러 국가와 일본 등에도 오리온 제주용암수 수출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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