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국내 토종 기업과 클라우드 동맹..."공공부문 DaaS 생태계 조성“
KT, 국내 토종 기업과 클라우드 동맹..."공공부문 DaaS 생태계 조성“
  • 김새봄 기자
  • 승인 2020.07.31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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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티맥스·한컴·틸론·인베슘과 협력
KT광화문빌딩 웨스트. (제공=연합뉴스)
KT광화문빌딩 웨스트. (제공=연합뉴스)

[화이트페이퍼=김새봄 기자] 공공부문의 서비스형 데스크톱 구축을 위해 국내 기업들이 협력한다.

KT는 티맥스에이앤씨, 한글과컴퓨터, 틸론, 인베슘 등 4개사와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서비스형 데스크톱(Desktop as a Service) 생태계 조성을 위한 사업 모델 공동 개발 및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DaaS(서비스형 데스크톱)’는 클라우드와 데스크톱 가상화(VDI) 기술을 활용해 어느 곳에서도 자신만의 업무 환경에 접속할 수 있는 서비스다.

KT 사옥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윤동식 KT Cloud/DX 사업단 전무와 한상욱 티맥스에이앤씨 대표이사, 김대기 한글과컴퓨터 사업부문장, 최용호 틸론 대표이사, 김형채 인베슘 대포이사 등이 참석했다.

이번 제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이후 비대면으로 변화하는 공공기관 근무 형태와 대국민 서비스에 대응하기 위한 것이다. 이번 업무 협약에 참석한 기업들은 공공분야 대상 DaaS 솔루션 개발과 사업화를 위해 협력할 예정이다. 하반기 협력 서비스를 출시하고 공공 망 분리 서비스 도입 사업도 적극 참여하기로 했다.

KT는 클라우드 서비스 기술력과 운용 역량을 토대로 DaaS 서비스를 설계하고, 각 사업자들의 개발 및 호환성 검증을 위한 기술 지원을 맡는다. 티맥스에이앤씨, 한글과컴퓨터, 인베슘은 개방형 운영체제(OS)를 개발하고 공공기관 업무 솔루션, 보안 솔루션과의 호환성 검증을 할 계획이다. 또한 틸론은 국산 OS들과의 호환성이 높은 가상화 데스크톱 환경(VDI·Virtual Desktop Infrastructure) 솔루션을 서비스형으로 개발한다.

하반기 출시되는 DaaS 서비스는 KT 클라우드 데이터 센터에 위치할 예정이다. KT 전문 인력이 유지 보수와 장애 문의를 전담한다. 공공기관은 별도 설치 절차 없이 신청 즉시 이용 가능하다. 사용한 만큼만 비용을 부담하면 된다.

KT는 지난해 우정사업본부에 퍼블릭 클라우드 서비스에 기반을 둔 DaaS 기업 인터넷 사용 환경을 구축했다. KT는 공공분야의 DaaS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KT가 지난해 구축한 우정사업본부의 DaaS 사업은 클라우드 서비스를 활용해 인터넷망과 업무망을 분리하는 것으로 1대의 PC에서 일반 인터넷과 KT가 구축한 보안망을 동시에 사용할 수 있다.

KT 클라우드/DX 사업단 윤동식 전무는 “KT의 국내 최초 DaaS 서비스 사업자 역량과 우수한 파트너사들의 역량을 합쳐 공공 DaaS 시장을 선도하겠다”며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발맞춰 공공분야를 중심으로 다양한 산업 분야와 국민 삶을 향상할 수 있는 디지털 혁신(DX)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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