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연준 경기부양 지속 의지에 상승...다우 0.61%↑
뉴욕증시, 연준 경기부양 지속 의지에 상승...다우 0.61%↑
  • 장하은 기자
  • 승인 2020.07.30 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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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준, FOMC에서 기준 금리 동결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기준 금리를 동결했다. (사진=연합뉴스)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기준 금리를 동결했다. (사진=연합뉴스)

[화이트페이퍼=장하은기자]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가 상승했다.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의 충격이 가실 때까지 기준금리를 제로(0) 수준으로 동결하겠다는 의지를 보이는 등 지속적인 경기부양 방침에 따른 것이다.

29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60.29포인트(0.61%) 상승한 26,539.57에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40.00포인트(1.24%) 오른 3,258.44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40.85포인트(1.35%) 상승한 10,542.94에 장을 마쳤다.

시장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결과와 주요 기업 실적, 미국 부양책 논의 등을 주시했다.

연준은 이날 FOMC에서 기준 금리를 동결하고, 신규 부양책을 발표하지 않았다. 하지만 경제 회복을 자신할 때까지 현재의 제로 수준 금리를 유지하고, 자산 매입 속도도 현 수준을 이어가겠다는 등 지속적인 경기부양 방침을 재확인했다.

연준은 경제 전망의 불확실성이 여전하며, 경제의 향후 경로가 코로나19 상황에 좌우될 것이란 견해도 표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도 “시간이 얼마가 걸리든 연준은 도구 사용에 전념하겠다”며 지속적인 부양 의지를 밝혔다.

이어 그는 “지표들이 회복세 둔화를 가리킨다. 회복이 끝나지 않았지만 둔화하고 있다”며 “하지만 이런 최근 움직임이 얼마나 크고 지속할지 말하기는 이르다”고 덧붙였다.

주요 기업의 실적 발표는 엇갈렸다. AMD는 양호한 실적을 내놨지만, 제너럴모터스(GM)와 보잉은 전반적으로 부진한 실적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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