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수·목, 회사 나오지 마세요”...LG U+, 주3일 재택근무
“화·수·목, 회사 나오지 마세요”...LG U+, 주3일 재택근무
  • 김새봄 기자
  • 승인 2020.07.23 15: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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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까지 시범 운영
재택근무 중 화상회의하는 모습 (제공=LG유플러스)
재택근무 중 화상회의하는 모습. (제공=LG유플러스)

[화이트페이퍼=김새봄 기자] LG유플러스가 포스트 코로나 시대 뉴노멀이 된 재택근무에 동참한다.

LG유플러스는 서울 마곡 사옥 R&D 부서 300명 임직원을 대상으로 주 3일 재택근무를 시행한다고 23일 밝혔다.

LG유플러스 마곡 임직원들은 회의가 진행되는 월요일, 금요일을 제외한 화, 수, 목요일 재택근무를 하게 된다.

LG유플러스는 이번 재택근무를 9월 30일까지 시범 운영하고, 임직원들의 의견을 수렴해 제도를 보완하고 전사(全社)로 확대할 예정이다.

LG유플러스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급속히 퍼지던 지난 3월 약 한 달간 자율 재택근무 제도를 실시했다. LG유플러스에 따르면 이에 대한 설문 조사에서 임직원의 90%가 재택근무를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LG유플러스는 다양한 제도를 이용해 원격 업무에 지장이 없다는 입장이다. LG유플러스는 재택근무 중에도 LG그룹 내에서 사용하는 ‘엠메신저’로 자유로운 의사소통을 할 수 있다고 말했다. LG전자 스마트폰으로 ‘그룹 전화’나 마이크로소프트 ‘팀즈’ 등으로 화상회의를 진행할 수 있다. 또한 2016년 도입한 클라우드 PC인 ‘U Cloud(유클라우드)’로 어디서나 팀 공유 문서를 열람할 수 있다.

또한 LG유플러스는 6월 중 로컬 스마트 오피스를 구축하는 방침도 검토 중이다. 앞서 SK텔레콤이 수도권 4개소에 ‘스마트 오피스’를 설치했다.

한편 코로나19 사태 이후 재택근무는 뉴노멀이 되고 있다. 지난 4월 네이버·엔씨소프트·넷마블 등 판교에 있는 인터넷 및 게임 업체들이 가장 빠르게 재택근무와 완전 자율출퇴근제를 도입했다. 5월에는 롯데쇼핑·롯데지주 등 롯데 일부 계열사와 CJ그룹이 자율 재택근무를 도입했다. 통신사 중에는 SK 텔레콤이 가장 먼저 ‘스마트 오피스’를 운영하고 있다. ‘스마트 오피스’는 주거지 인근에 마련된 사무실로 출퇴근하는 제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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