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트페이퍼=장하은기자] 제주항공이 이스타항공 인수합병(M&A)을 포기했다는 소식에 23일 장초반 강세다.
이날 오전 9시24분 현재 제주항공은 전 거래일보다 3.69% 뛴 1만68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제주항공은 이스타항공 경영권 인수를 위한 주식매매계약(SPA)을 해제했다고 이날 공시했다.
공시에서 제주항공은 "진술보장의 중요한 위반 미시정 및 거래종결기한 도과로 인해 기체결한 주식매매계약을 해제했다"고 밝혔다.
작년 12월18일 SPA 체결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맺은 지 7개월여만, 지난 3월2일 SPA를 맺은지 4개월여 만이다.
제주항공 측은 인수 포기 배경에 대해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의지와 중재노력에도 불구하고 현재 상황에서 인수를 강행하기에는 제주항공이 짊어져야 할 불확실성이 너무 크다고 판단했고, 주주를 포함한 이해관계자들의 피해에 대한 우려도 큰 것이 사실"이라며 "이번 M&A가 결실을 거두지 못한 것에 대해 안타깝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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