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7호선 상도역에 ‘식물공장’ 짓는다
LG유플러스, 7호선 상도역에 ‘식물공장’ 짓는다
  • 김새봄 기자
  • 승인 2020.07.21 11: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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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지하철 상도역내에 위치한 스마트팜의 모습. (제공=LG유플러스)
서울 지하철 상도역내에 위치한 스마트팜의 모습. (제공=LG유플러스)

[화이트페이퍼=김새봄 기자] LG유플러스가 상도역 내에 ‘미래형 식물공장’을 연내 완성한다.

LG유플러스가 IT기술을 이용해 소비자에게 안심 먹거리를 제공할 수 있는 스마트팜 사업을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

LG유플러스는 블록체인 솔루션을 보유한 LG CNS, 국내 식물공장 1위 기업인 팜에이트와 손잡는다.

국내 최초로 7호선 상도역에 자율제어 및 식품안전이력관리가 가능한 ‘미래형 식물공장’을 짓고 이를 기반으로 블록체인에서 ‘생산-출하-유통-배송’ 전 과정 이력을 추적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식물공장은 최근 도시농업으로 새롭게 주목받고 있다. 미래형 식물공장이 구축되면 밀폐된 공간에 인공조명, 온·습도, 이산화탄소 및 배양액 등의 조절을 통해 24시간, 365일 일정한 생육조건을 유지해 환경오염, 계절변화, 장소제약을 극복할 수 있다.

또한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작물종류, 파종, 생육, 재배 등 생산이력과 출하, 배송 등 유통정보가 각 단계별로 자동 저장된다. 위변조가 불가능한 식품안전 이력관리 서비스로 소비자가 믿고 먹을 수 있는 안전 먹거리를 제공할 수 있다.

식물공장은 미세먼지나 토양오염 걱정 없는 친환경 신선 농산물 생산이 가능하고, 산위 면적당 작물 생산량은 기존 농지 대비 40배 이상 높다. 도심 내 빌딩, 유휴지, 폐공장·건물 등을 활용해 유통 시간 및 비용도 최소화할 수 있다.

주영준 LG유플러스 미래기술개발Lab 담당은 “미래형 식물공장 실증 사업을 시작으로 새로운 농업의 미래를 준비하고 농업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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