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트페이퍼=최창민 기자] 기아자동차는 대학생 서포터즈 ‘레드 크리에이터’ 3기를 모집한다고 10일 밝혔다. 올해는 모든 과정이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된다.
지난 2018년 출범한 레드 크리에이터는 대학생들이 기아차와 관련된 아이디어를 직접 제안하고 실무에 적용해보도록 함으로써 기아자동차와 대학생들의 동반 성장을 추구하는 장기 서포터즈 프로그램이다.
이번 기수는 코로나19 사태를 고려해 모집부터 운영까지 전 과정이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된다. 수행하게 될 미션도 달라진다. 1, 2기가 팀별로 희망 주제를 자유롭게 선정하던 것과 달리, 이번 레드 크리에이터 3기는 사회적 이슈를 적극적으로 반영해 ▲포스트 코로나 시대 기아차의 미래에 대해 고민하는 메인 미션 ▲기아자동차의 차량을 활용해 코로나19 이후 예상되는 자동차 문화 변화에 대한 콘텐츠를 제작하는 서브 미션을 수행하게 된다.
과거 만족도가 높았던 팀별 1:1 실무진 멘토링은 유지하면서 외부 전문가 특강인 ‘유레CAR 아카데미’를 보완해, 참가자들은 보다 전문성 있는 현직 자동차 에디터와 영상 전문가의 피드백을 받게 된다.
이와 함께 실시간 질의응답을 통해 진로 상담이 가능한 ‘현직자 토크쇼’와 신규 마케팅, 이벤트에 대한 20대의 솔직한 의견을 청취할 ‘레드 스피커’와 같은 커뮤니케이션 프로그램을 신설, 소통 창구로서의 기능을 강화했다.
기아차는 또 참가 대학생 전원에게 매월 소정의 활동비를 지급한다. 오는 11월 열릴 랜선 시사회에서 발표한 결과물을 토대로 우수한 두 팀을 선정해 ▲최우수팀(500만원) ▲우수팀(200만원)에게 총 700만원의 장학금을 수여한다.
대상은 국내 소재 대학에 재학 또는 휴학 중인 대학생으로 이날부터 다음달 2일까지 레드 크리에이터 홈페이지를 통해 지원하면 된다. 참가자들은 다음달부터 약 4개월간 활동하게 된다.
기아차 관계자는 “레드 크리에이터는 3년째 운영되고 있는 기아자동차의 대표 영타겟 소통 프로그램으로 1기, 2기가 제안한 총 18개의 아이디어 중 7개 아이디어가 실제 현업에 적용되었을 정도로 아이디어 제안 수준이 높다”며 “기아차는 앞으로도 미래 고객인 대학생들과의 소통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