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번째 부동산 대책에도 전국 아파트 가격 상승
22번째 부동산 대책에도 전국 아파트 가격 상승
  • 최창민 기자
  • 승인 2020.07.09 16:4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7월 첫째 주 아파트 가격 동향 (표=한국감정원)

[화이트페이퍼=최창민 기자] 한국감정원은 2020년 7월 첫째 주(6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을 조사한 결과, 매매가와 전셋값이 각각 0.15%, 0.13%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고 9일 밝혔다.

매매가격은 세종이 가장 큰 상승폭(1.48%→2.06%)을 보인 가운데 전국에서 상승폭이 확대됐다. 수도권(0.16%→0.17%), 서울(0.06%→0.11%)뿐만 아니라 지방(0.10%→0.12%)도 상승폭을 키웠다.

시도별로는 세종(2.06%), 경기(0.24%), 충남(0.20%), 경남(0.15%), 울산(0.14%), 서울(0.11%), 부산(0.11%), 대전(0.09%), 강원(0.09%) 등은 올랐고 제주(-0.10%)는 떨어졌다.

수도권에서는 서울의 오름세가 돋보였다. 6.17대책에 따른 담보대출 후속조치 시행 등으로 시장안정화 정책이 지속되는 가운데 저금리, 대체투자처 부재 등에 따른 유동성 유입확대가 작용한 것으로 분석됐다. 강남권은 송파(0.18%), 강남(0.12%), 서초구(0.10%) 위주로 상승폭이 확대됐다.

강북에서는 도봉(0.14%), 강북(0.13%), 노원구(0.13%)는 중저가단지 위주로, 마포구(0.14%)는 아현동 및 성산동(재건축) 위주로, 용산구(0.10%)는 이촌동 위주로, 성북구(0.10%)는 길음·돈암동 위주로 상승했다.

인천은 6.19 규제 지역 지정이후 매수세가 줄어들며 동구(-0.04%)를 제외한 모든 구에서 상승폭이 줄어들었다. 계양구(0.07%)는 작전, 계산동 위주로 서구(0.07%)는 검암, 당하동 등 2호선 역세권 단지 위주로 연수구(0.04%)는 역세권(KTX) 개발호재가 있는 옥련동 위주로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경기권에서는 6.17대책으로 광주(0.36%), 평택(0.24%), 화성(0.23%), 오산시(0.22%)등에서 상승세가 축소된 가운데 하남시(0.65%)는 5호선 개통(8월 예정) 및 신도시 교통대책에 따른 기대감 등으로 상승했다. 김포시(0.58%)는 한강 신도시와 김포골드라인 인근 단지 위주로 광명시(0.36%)는 뉴타운 진척 호조에 따른 기대감 및 하안동 저가 단지 위주로 구리시(0.33%)는 교통개선(별내선 등) 및 정비사업 기대감 등으로 올랐다.

지방에서는 5대광역시가 0.07% 상승했고 8개도는 0.09%, 세종은 2.06%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

아파트 전셋값도 전주 대비 상승폭을 키웠다. 수도권(0.15%→0.17%), 서울(0.10%→0.10%)이 상승폭을 키웠고 지방(0.10%→0.10%)은 지난주와 동일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에서는 상반기 입주물량 해소와 청약대기 수요 영향 등으로 강동구(0.22%)가 올랐고 서초구(0.15%)는 정비사업 이주(한신 4지구)영향이 지속되는 가운데 서초동 등 학군 선호 지역 위주로 상승했다. 송파구(0.16%)는 문정·방이·장지동 위주로 강남구(0.16%)는 역삼·대치동 위주로 상승세가 지속됐다.

강북에서는 공덕동 역세권과 성산동 재건축단지 영향으로 마포구(0.19%)가 올랐고 강북구(0.14%)는 길음동 등 미아뉴타운 신축 위주로 상승했다. 성동구(0.12%)는 행당동 구축과 금호동 신축 위주로 올랐으며 종로구(0.10%)는 평동, 내수동 등 직주근접 역세권 단지 위주로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화이트페이퍼, WHITEPAPE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