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조양호 회장, 대한체육회 특별공로상 받아…첫 수상자
故조양호 회장, 대한체육회 특별공로상 받아…첫 수상자
  • 최창민 기자
  • 승인 2020.07.09 0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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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이 대한체육회 특별공로상을 받았다. (사진=한진그룹)

[화이트페이퍼=최창민 기자] 한진그룹은 고(故) 조양호 회장이 우리나라 스포츠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제66회 대한체육회 체육상 특별공로상을 받았다고 9일 밝혔다. 특별공로상은 체육발전에 큰 기여를 한 인물의 공적을 재조명하고자 대한체육회가 올해부터 제정한 상이다.

지난 8일 올림픽공원 K-아트홀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이 고 조양호 회장을 대신해 수상했다. 대한체육회는 고 조양호 회장이 스포츠 분야에서 이룬 공적을 높이 평가하고 추모 의미를 담아 첫 특별공로상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고 조양호 회장은 지난 2008년부터 대한탁구협회장을 맡아 지난해 4월 별세할 때 까지 10년 동안 재임했다. 이 자리에서 우리나라 최초로 세계탁구선수권대회를 유치하기도 했다.

2018년 스웨덴 세계탁구선수권대회 당시에는 코리아오픈 단일팀 구성을 진두지휘했다. 국제 스포츠 평화교류 비정부기구인 피스 앤 스포츠 대사도 역임했다.

고 조양호 회장은 2018 평창동계올림픽유치위원회 위원장으로서 2년간 지구 16바퀴에 달하는 64만㎞를 이동하며 올림픽 유치를 이끌어낸 공로를 인정받았다. 또 평창동계올림픽조직위원회 제2대 위원장을 역임하며 성공적인 대회 개최에도 기여했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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