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B투자증권 '대웅제약, 나보타 수출 불확실성↑...목표가 하향'
[화이트페이퍼=장하은기자] 메디톡스와의 보툴리눔 균주 전쟁에서 사실상 패배한 대웅제약이 8일 장초반 하락세다.
이날 오전 9시4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대웅제약은 전 거래일보다 3.62% 하락한 10만6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앞서 전날(한국시간)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nternational Trade Commission, ITC)는 대웅제약이 메디톡스의 영업비밀을 침해했다고 판정했다. ITC는 대웅제약의 '나보타'에 대해 "관세법 337조를 위반한 불공정경쟁의 결과물이라며 10년의 미국내 수입 금지명령을 내렸다.
이혜린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를 통해 “ITC 예비판정 결과로 볼 때 미국을 중심으로 한 나보타 수출 전개에 중장기 불확실성이 확대됐다. 최종 판결 확인까지 보수적으로 목표가에 반영하고 있던 나보타의 사업 가치를 제외한다”며 이 회사에 대한 목표주가를 종전 17만원에서 12만원으로, 투자의견은 ‘매수’에서 ‘보유’로 각각 하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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