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플러그앤차지 충전 기술' 개발…내년부터 도입
한전, '플러그앤차지 충전 기술' 개발…내년부터 도입
  • 최창민 기자
  • 승인 2020.07.07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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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력이 자동결제 시스템을 개발했다. (사진=한국전력)

[화이트페이퍼=최창민 기자] 앞으로 전기차를 충전할 때 충전 플러그를 꼽기만 해도 자동 결제가 진행돼, 회원카드를 인증하거나 신용카드로 결제할 필요가 없어진다.

한국전력은 이같은 내용의 '플러그 앤 차지(Plug and Charge) 충전 기술'을 개발해 내년부터 본격 보급한다고 7일 밝혔다. 전기차에 충전기를 연결하면 차량에 저장된 사용자·결제 정보를 자동으로 인식한다.

한전은 내년부터 전기차 제조사들이 플러그 앤 차지를 적용한 모델을 출시함에 따라 공용 급속충전기에 이 기술을 우선 적용할 방침이다.

한전은 플러그 앤 차지 서비스를 위해 개발한 보안 통신 인프라를 민간 충전사업자나 전기차 제조사에도 제공하기로 했다. PKI는 충전기와 전기차 등에 전자인증서를 발급해주는 시스템이다.

한전 관계자는 "보안 통신 인프라를 다양한 사업자가 활용하게 되면 국내에서도 스마트 충전, 양방향 충전(V2G) 등 보다 다양한 서비스가 확대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전은 이외에도 전기차를 주차하면 별다른 조작 없이도 충전과 결제가 자동으로 이뤄지는 기술도 개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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