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건설, 7180억 규모, 우즈벡 정유공장 현대화사업 수주
SK건설, 7180억 규모, 우즈벡 정유공장 현대화사업 수주
  • 최창민 기자
  • 승인 2020.07.07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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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건설이 우즈베키스탄 부하라 정유공장 현대화 사업의 설계 서비스 계약을 체결했다.
SK건설이 우즈베키스탄 부하라 정유공장 현대화 사업의 설계 서비스 계약을 체결했다.

SK건설이 우즈베키스탄 정유공장 현대화 프로젝트에 돌입한다.

SK건설은 지난 6일 우즈베키스탄 국영석유가스공사인 UNG와 6억 달러(약 7180억원) 규모 부하라 정유공장 현대화 사업의 설계 서비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총 수주액은 720만 달러(약 86억원)다.

이번 프로젝트는 우즈베키스탄 수도 타슈켄트에서 남서쪽으로 437km 떨어진 부하라 지역에 위치한 일산 5만 배럴 규모의 부하라 정유공장을 현대화하는 사업이다. SK건설은 정유공장 시설을 개선해 중유를 부가가치가 높은 경질 석유제품으로 전환시키고, 가솔린, 디젤 등의 제품 품질을 새로운 친환경 규격으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SK건설과 UNG는 양국 정부의 지원을 받아 지난해 4월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서 열린 양국 정상회담 사전행사에서 사업 추진을 위한 공동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UNG는 1992년 설립된 임직원 12만명 규모의 우즈베키스탄 국영석유가스공사로 석유·가스 관련 사업을 전담하고 있는 최대 기업이다. 현재 2개의 정유공장을 운영 중이며 국책사업으로 추진 중인 에너지분야 고도화를 위해 향후 정유공장 증설과 석유화학사업으로의 확장을 계획하고 있다.

안재현 SK건설 사장은 "장기적 관점에서 UNG와의 전략적 협력관계를 더욱 강화할 계획"이라며 "자체 보유한 친환경 기술 뿐만 아니라 새로운 기술에 대한 투자를 기반으로 사회적 가치와 경제적 가치가 조화된 사업모델에 더욱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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