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위아, 지속가능보고서 첫 발간…친환경차 사업진출
현대위아, 지속가능보고서 첫 발간…친환경차 사업진출
  • 최창민 기자
  • 승인 2020.07.06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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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위아가 지속가능보고서를 발간했다. (사진=현대위아)

[화이트페이퍼=최창민 기자] 현대위아가 수소전기차 부품 개발을 통해 미래가치를 창출하고 1600여개의 협력사와 상생발전을 위해 지속가능경영 3대 방침을 담은 보고서를 내놨다.

현대위아는 경영성과와 방향 등을 주주와 고객 등에게 공개하기 위해 이같은 내용의 '현대위아 2020 지속가능보고서'를 처음 발간했다고 6일 밝혔다.

보고에서 따르면 현대위아는 ▲친환경차 부품 개발 등 미래가치 창출 ▲공정거래 내재화 등 협력사 상생발전 ▲사회적책임(CSR) 강화 등을 지속가능경영 3대 방침으로 세웠다.

우선 현대위아는 수소전기차 부품인 '공기압축기' 사업에 진출해 2023년 생산에 나설 계획이다. 공기압축기는 수소로 전기를 만들 때 필요한 공기를 안정적으로 공급하도록 하는 수소전기차의 필수 부품이다. 국내외 업체와 제휴도 검토 중이다.

현대위아는 친환경차 내부의 모든 열을 통합 관리하는 '통합열관리 모듈'을 2023년까지 개발에 나선다. 통합열관리 모듈은 차량 실내 온도를 쾌적하게 조절하고 모터·인버터·감속기·배터리 등 주요 부품에 최적의 열 환경을 제공하는 부품이다.

또 현대위아는 로봇 개발팀을 신설해 이를 자동차 산업 특성에 적합한 물류로봇과 주차 관제시스템 등으로 확대한다. 또 협력사와의 상생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1600여개 협력사와 상생협력팀을 통해 교육 시스템과 연구개발 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밖에 현대위아는 코로나19로 자금난을 겪는 협력사가 늘어남에 따라 올해부터는 매출 1000억원 미만의 중소 협력사에는 납품 금액 전액을 10일 이내 현금으로 지급하고 있다.

현대위아 관계자는 "현대위아의 성과와 발전 방향을 매년 지속가능보고서로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며 "글로벌 기업으로서 지속가능한 발전과 사회적 책임 이행을 위해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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