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베트남 산단조성 407만㎡ 개발계획 승인받아"
LH, "베트남 산단조성 407만㎡ 개발계획 승인받아"
  • 최창민 기자
  • 승인 2020.07.02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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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베트남 경제협력 산업단지 조성사업'
'한-베트남 경제협력 산업단지 조성사업' 위치 (사진=한국토지주택공사)

[화이트페이퍼=최창민 기자] LH가 베트남에서 진행 중인 407만㎡에 육박하는 산업단지 조성사업 부지 개발계획을 따냈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지난달 29일 베트남 정부가 '한국-베트남 경제협력 산업단지 조성사업' 407만㎡의 개발계획을 승인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에 승인된 구역은 베트남 흥이엔성 산업도시 내 LH의 사업참여가 예정된 3개 대상지 중 클린산단(143만㎡)과 산단1구역(264만㎡)이다. LH는 이번 개발계획 승인에 따라 클린산단 구역을 시작으로 산단1구역과 도시구역(378만㎡)을 단계적으로 개발할 계획이다.

LH는 2017년 베트남 흥이엔성 및 민간회사와 산단 개발 협약을 체결하고 지난해 베트남 부동산 개발회사 에코파크와 사업 예비시행 약정을 맺었다. LH는 이 산단에 첨단통신 네트워크 설비 등 한국형 스마트 관리체계를 구축하고 입주 기업의 공장설립 등 인허가와 각종 금융·법률·세제 상담 등을 일괄 지원하는 서비스센터를 도입한다.

국내 대기업뿐만 아니라 베트남 진출을 희망하는 중소기업의 안정적인 시장 진출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LH는 밝혔다. 이를 위해 올해 현지 합작투자법인을 설립하고 오는 2021년 상반기에 조성공사를 시작할 계획이다.

변창흠 LH 사장은 "한국-베트남 경협 산단은 코로나19 이후 시대를 대비하는 신남방정책의 핵심사업으로 국내 기업에 새로운 활로를 열어주고 양국 경제협력 증진을 위한 이정표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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