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트페이퍼=장하은기자] 올해 기업공개(IPO) 시장에서 ‘역대급 대어’로 평가받는 SK바이오팜이 화려한 데뷔를 했다. 지난 달 공모 청약 증거금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데 이어 상장 첫날인 2일 장 초반, 상한가에 근접했다.
이날 오전 10시24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SK바이오팜은 시초가 상단밴드인 9만8000원보다 29.59% 뛴 12만7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시초가는 이날 오전 8시 30분부터 9시까지 공모가의 90~200% 사이에서 호가를 접수해 매수·매도호가가 합치되는 가격에서 결정됐다. 시초가가 상단 밴드에서 형성되면서 이날 SK바이오팜이 상한가를 기록할 경우 12만7400원까지 오를 수 있다.
SK바이오팜은 지난달 23~24일 일반투자자 대상 청약에서 증거금이 31조원 몰리며 역대 IPO 공모주 중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공모가 기준으로 시가총액은 3조8373억원이다.
SK바이오팜은 지난 11년 설립된 합성의약품 신약 연구개발 업체로 지난해 기준 매출액 1238억원, 당기순손실 910억원을 시현했다. 현재까지 SK가 지분 100%를 가지고 있으며 상장 이후 SK의 지분율은 75%로 낮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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