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급 대어’ SK바이오팜 오늘 상장...엘이티 넘어설까
‘역대급 대어’ SK바이오팜 오늘 상장...엘이티 넘어설까
  • 장하은 기자
  • 승인 2020.07.02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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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투자자 대상 청약서 증거금 31조원 몰려...'역대급'
시초가 최저 4만4100원, 최고 9만8000원
SK바이오팜은 이날 오전 8시50분부터 거래소 신관 1층 로비에서 상장 기념식을 진행한다. (사진=SK바이오팜)
SK바이오팜은 이날 오전 8시50분부터 거래소 신관 1층 로비에서 상장 기념식을 진행한다. (사진=SK바이오팜)

[화이트페이퍼=장하은기자] 기업공개(IPO) 시장에서 ‘역대급 대어’로 평가받는 SK바이오팜이 오늘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된다.

상장 전부터 시장의 높은 관심을 받은 SK바이오팜은 지난달 기관 청약에서만 575조원, 일반 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에서 역대 최대 증거금인 31조원이 몰렸다.

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SK바이오팜은 이날 오전 8시50분부터 거래소 신관 1층 로비에서 상장 기념식을 진행, 9시부터 시장에서 거래를 시작한다.

SK바이오팜은 지난달 23~24일 일반투자자 대상 청약에서 증거금이 31조원 몰리며 역대 IPO 공모주 중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시초가는 이날 오전 8시 30분부터 9시까지 공모가의 90~200% 사이에서 호가를 접수해 매수·매도호가가 합치되는 가격에서 결정된다.

공모가가 4만9000원인 만큼 시초가는 최저 4만4100원, 최고 9만8000원이다. 시초가가 정해지면 12만7400~3만870원 사이에서 이날 종가를 형성하게 된다.

SK바이오팜은 지난달 23~24일 일반투자자 대상 청약에서 증거금이 31조원 몰리며 역대 IPO 공모주 중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공모가 기준으로 시가총액은 3조8373억원이다.

SK바이오팜은 지난 11년 설립된 합성의약품 신약 연구개발 업체로 지난해 기준 매출액 1238억원, 당기순손실 910억원을 시현했다. 현재까지 SK가 지분 100%를 가지고 있으며 상장 이후 SK의 지분율은 75%로 낮아진다.

SK바이오팜은 국내 제약사 가운데 최초로 자체 개발한 능력으로 CNS 치료제(뇌전증, 수면장애)를 미국시장에 출시했다.

앞서 올해 신규 상장된 종목 중 지난달 22일 상장한 엘이티가 상장 첫날 공모가 대비 200%에서 출발해 상한가를 기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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