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 관련주, 이웅렬 전 회장 영장기각 소식에 ‘급등’
코오롱 관련주, 이웅렬 전 회장 영장기각 소식에 ‘급등’
  • 장하은 기자
  • 승인 2020.07.01 10:3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검찰 수사를 받은 이웅렬(64) 전 코오롱그룹 회장의 영장이 기각됐다는 소식에 코오롱인더우 주가가 상한가를 찍었다. (사진=네이버)
검찰 수사를 받은 이웅렬(64) 전 코오롱그룹 회장의 영장이 기각됐다는 소식에 코오롱글로벌우 주가가 상한가를 찍었다. (사진=네이버)

[화이트페이퍼=장하은기자] 골관절염 유전자치료제 인보사케이주(인보사)를 둘러싼 의혹으로 검찰 수사를 받은 이웅렬(64) 전 코오롱그룹 회장의 영장이 기각됐다는 소식에 코오롱 관련주들이 급등했다.

1일 오전 9시48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오롱글로벌우는 전 거래일대비 29.95% 뛴 2만8200원으로 상한가를 찍었다.

같은 시간 코오롱인더우는 전 거래일보다 18.71% 오른 2만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또 코오롱우(26.5%), 코오롱(10.67%), 코오롱생명과학(7.49%)도 동반 상승했다.

이날 서울중앙지법 김동현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 전 회장에 대한 구속영장을 기각했다.

김 판사는 “피의자 측이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3상 임상시험 관련 결정을 투자자 등에게 전달하면서 정보의 전체 맥락에 변경을 가하였는지 다툼의 여지가 있을 수 있다”라며 “다른 임직원들에 대한 재판 경과 및 신병관계 등을 종합해 보면 피의자의 지위나 추가로 제기된 혐의사실을 고려하더라도 현 단계에서 피의자를 구속할 필요성 및 상당성에 관한 소명이 부족하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코오롱 측은 인보사에 연골세포가 아닌 종양을 유발할 가능성이 있다고 알려진 신장세포가 포함된 사실을 알면서도 식품의약품안전처 등에 허위 자료를 제출해 제조·판매 허가를 얻은 혐의(위계공무집행방해 등)를 받고 있다.

화이트페이퍼, WHITEPAPER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