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림산업, 층간소음 봉쇄할 신기술 개발
대림산업, 층간소음 봉쇄할 신기술 개발
  • 최창민 기자
  • 승인 2020.06.26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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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린산업이 층간 소음을 막을 기술을 개발했다. (사진=대림산업)

[화이트페이퍼=최창민 기자] 대림산업이 층간 소음을 단계적으로 봉쇄하는 바닥구조를 선보인다.

대림산업이 층간 소음을 크게 줄이는 3중 바닥구조를 개발해 특허를 출원했다고 26일 밝혔다.

대림산업은 성인과 아이들의 발걸음이 바닥에 미치는 충격 패턴을 분석해 중량 충격음을 기존 완충 구조보다 줄였다. 기존에 사용하던 60㎜ 차음재와는 달리, 새로 개발한 시스템은 아파트 바닥면의 기본 뼈대인 콘크리트 슬래브 위에 3개의 층을 겹겹이 쌓아 단계적으로 소음을 걸어주는 필터형 방식을 적용한다.

층간 소음을 유발하는 바닥 충격음은 딱딱하고 가벼운 충격에 의해 발생하는 경량 충격음과 무겁고 큰 충격에 의해 발생하는 중량 충격음으로 나뉜다. 이웃간 분쟁의 원인은 주로 성인의 발걸음이나 아이들이 뛸 때 발생하는 중량 충격음이다.

대림산업은 기존 방식보다 몰탈층을 2겹으로 배치하고 2배 두껍게 시공해 소음을 차단했다. 몰탈은 시멘트와 모레를 섞어 만든 자재로, 바닥면을 평평하고 단단하게 해주는 역할을 한다. 대림산업은 LH주택성능연구개발센터 실증 실험동에서 기술의 성능 검증을 마무리했다고 전했다.

대림산업 관계자는 “기존에 시도하지 않았던 새로운 개념을 접목시켜 중량 충격음을 더 줄이는 데 성공했다”며 “입주민이 층간 소음으로 겪는 불편을 조금이라도 더 줄이기 위한 연구 개발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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