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신선·친환경' 시스템 갖춘 SSG닷컴의 새벽배송, 1년 만에 '대세'로 우뚝
'극신선·친환경' 시스템 갖춘 SSG닷컴의 새벽배송, 1년 만에 '대세'로 우뚝
  • 김새봄 기자
  • 승인 2020.06.24 14: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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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드체인 자동 물류 시스템 ‘네오(NE.O, Next generation Online store)’, 우유·활어회까지 신선배송
스티로폼 대신 보냉 가방 ‘알비 백’ 사용... 포장재 1천만개 줄여
(제공=SSG닷컴)
(제공=SSG닷컴)

[화이트페이퍼=김새봄 기자] SSG닷컴이 새벽 배송을 시작한 지 1년 만에 배송의 새 역사를 써냈다. 약 4천만개의 신선상품이 고객에 전달됐고, 포장재 약 1천만개를 줄이는데 기여했다.

SSG닷컴은 지난해 6월 27일 새벽 배송을 시작한 이후 올해 6월 23일까지 누적 주문 건수 270만 건, 누적 주문 상품 수 4100만 개를 기록했다고 24일 밝혔다.

누적 구매 고객은 72만 명, 새벽 배송을 2회 이상 이용한 재구매율도 60%로 나타났다. 새벽 배송으로 취급하는 상품 개수(SKU)는 지난해 1만 개에서 올해 2만 8000개로 세 배 가까이 늘었다.

성공적인 안착이 가능했던 배경에는 자동화 설비로 이뤄진 온라인 전용 물류센터 ‘네오(NE.O, Next generation Online store)’가 있다.

네오는 물류 작업 과정의 80%가 자동으로 이루어지며, 현재 하루 2만 건의 새벽 배송을 소화하고 있다. 

네오는 상품 입고부터 배송까지 적정 온도를 유지하는 콜드체인 시스템을 구축했다. 상품 입출고가 이뤄지는 작업 공간을 계절과 상관없이 항상 영상 10도로 운영 중이며, 신선식품 작업장 전체를 영상 8도의 낮은 온도로 유지하고 있다.

네오의 콜드체인 기술력은 계속 진화하고 있다. 가락시장 및 노량진시장에서 매일 자정부터 새벽 4시까지 경매를 통해 낙찰받은 상품을 네오에 입고시켜 소비자에게 배송하는 시도도 하고 있다. 지난해 10월부터는 당일 새벽 3시에 착유한 우유를 48시간 내 판매하는 ‘극신선 우유’도 선보였다. 최근에는 ‘활어회’ 배송도 시작했다.

SSG닷컴은 배송과정에서 발생되는 포장재도 획기적으로 줄였다.

보냉 포장재로 주로 사용하던 스티로폼 박스 대신 반영구적 사용이 가능한 새벽 배송용 보냉 가방 ‘알비 백’을 보급해 대체한 것이다. 보내가방 이름은 재사용이 가능하다는 의미로 ‘다시 돌아온다’는 뜻의 영어 표현 ‘I’ll be back’을 차용해 ‘알비 백(I’ll be bag)‘으로 지었다. 실생활에서도 사용할 수 있는 디자인인 알비 백은 SSG닷컴 새벽배송을 홍보하는 데 큰 역할을 했다.

SSG닷컴은 친환경 가방 사용을 독려하기 위해 회수 1건당 500원의 적립금을 고객에게 제공하고 있다.

이 결과, 지난해 6월 27일부터 올해 6월 23일까지 스티로폼 박스와 종이 포장재, 아이스팩 등 일회용품 약 1080만 개를 절감한 것으로 조사됐다.

최우정 SSG닷컴 대표이사는 “상품 경쟁력은 물론 친환경 배송 강하에도 힘쓴 점이 새벽 배송 서비스 시작 1년 만에 판도를 바꿀 수 있었던 이유라고 생각한다”라며 “체계적인 배송 시스템을 바탕으로 온라인 그로서리 1위의 확고한 지위를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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