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기관, 10년 내 해외 청정수소 들여온다…공급망 구축 MOU
기업·기관, 10년 내 해외 청정수소 들여온다…공급망 구축 MOU
  • 최창민 기자
  • 승인 2020.06.23 16: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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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개 기업과 기관이 손잡고 청정수소 도입을 위한 공급망 구축에 나선다. (사진=연합뉴스)

[화이트페이퍼=최창민 기자] 국내 기업과 기관들이 10년 내 해외 청정수소 도입을 위한 공급망 구축에 나섰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서울 롯데호텔에서 30개 기업·기관과 '해외 청정수소 공급망 구축을 위한 상호협력 업무협약(MOU)'을 맺었고 23일 밝혔다.

이날 협약에는 한국가스공사, 한국전력 등 공기업 5곳, 에너지기술평가원 등 준정부·연구기관 6곳, 수소융합얼라이언스, 한국선급 등이 참여했다.

정부는 MOU를 통해 민관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정부 간 국제협력을 통해 사업 위험성을 줄이는 역할을 할 예정이다. 해외 청정수소 공급망을 직접 구축할 민간은 사업 추진 동력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 정부는 청정수소를 공급할 해외 후보군에 대해 6개월간 전문 컨설팅과 타당성 분석을 진행하고, 이를 토대로 4~5년간 실증단계를 거쳐 민간 투자를 유도할 계획이다.

산업부 관계자는 "국내 청정수소 생산능력과 기술적 한계를 고려할 때 2030년 이후 국내 수소 수요 중 최소 10~50%의 청정수소를 해외에서 조달해야 할 것으로 예측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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