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성수 “코로나19로 증가한 가계대출, 2~3년 간 유연하게 관리할 것”
은성수 “코로나19로 증가한 가계대출, 2~3년 간 유연하게 관리할 것”
  • 장하은 기자
  • 승인 2020.06.18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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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차추경 통과시 코로나발(發) 충격 이길 수 있도록 적극 지원”
은성수 금융위원장이 1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정무위원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은성수 금융위원장이 1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정무위원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화이트페이퍼=장하은기자] 은성수 금융위원장이 18일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이후 증가한 가계대출에 대해 2~3년 시계 하에 유연하게 관리해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은 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 소속 민주당 의원들과의 간담회에서 "최근 증가했던 가계 부채에 대해서는 가계대출 규제를 일관되게 시행하겠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금융위는 매년 가계부채 증가속도를 관리하는 방식에서 2~3년 중기적인 관점에서 관리하는 방안으로 바꾸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은 위원장은 또 "국내 금융권이 실물경제의 주축인 중소기업‧소상공인 등을 지원하는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금융규제 유연화도 추진중"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은 위원장은 3차 추가경정예산안도 설명했다. 금융위 소관 3차 추경은 4조7000억원 규모다.

소상공인, 중소·중견기업에 대한 긴급자금공급 지원 약 1조5000억원과 주력산업·기업 등에 대한 긴급 유동성 지원을 위해 약 3조원을 산업은행, 기업은행, 신용보증기금에 출자(출연)하는 것이다.

아울러 경기보강·취약계층 지원 등을 위해 300억원을 신보에, 1000억원은 농신보에 출연한다. 기업자산의 원활한 매각을 지원하기 위해 500억원을 캠코에 출자한다.

은 위원장은 "추경안이 통과되면 소상공인과 기업, 금융시장이 코로나발(發) 충격을 잘 버티고 이길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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