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트페이퍼=장하은기자] 메디톡스가 주력 제품인 보툴리눔톡신 제제 ‘메디톡신주’의 품목허가 취소 소식에 18일 장중 급락했다.
이날 오전 10시34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메디톡스는 전 거래일보다 14.6% 하락한 12만8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18일 메디톡스가 생산하는 메디톡신주 등 3개 품목에 대해 오는 25일자로 허가를 취소한다고 밝혔다. 품목허가 취소 대상은 메디톡신주 메디톡신주50단위 메디톡신주150단위 등이다. 지난 2006년 허가된 메디톡신은 국내 기업이 개발한 첫번째 보툴리눔톡신 제제다.
앞서 식약처는 지난 4월 17일, 메디톡스가 2012~2015년 무허가 원액으로 제품을 제조했다는 검찰 수사 결과를 바탕으로 해당 품목에 대해 잠정 제조·판매·사용을 중지시키고, 품목허가 취소 절차를 시작한다고 밝힌 바 있다.
메디톡스는 이날 오전 이와 관련해 "품목허가취소에 대한 처분통지서가 아직 당사에 도착하지 않았다"며 "처분청인 대전식약청 통지서 접수 등 구체적인 내용이 확인되는 시점에 즉시 재공시하겠다"고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을 통해 입장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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