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호텔, '시그니엘 부산' 오픈...신동빈 참석
롯데호텔, '시그니엘 부산' 오픈...신동빈 참석
  • 김새봄 기자
  • 승인 2020.06.17 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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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시그니엘 부산' 개관 행사에 직접 참석했다. (사진=연합뉴스)

[화이트페이퍼=김새봄 기자]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호텔롯데를 위해 부산으로 내려갔다.

17일 롯데그룹은 신 회장이 이날 오전 부산 해운대에서 열린 '시그니엘 부산' 개관 행사에 참석했다고 전했다. 호텔사업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경쟁력을 강화해 미래를 대비하자는 메시지로 풀이된다.

이날 행사에는 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박성훈 부산시 경제부시장, 박인영 부산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정부 및 부산시 관계자와 황각규·송용덕 롯데지주 부회장, 이봉철 호텔·서비스 BU장, 김현식 호텔롯데 대표이상 등 롯데그룹 및 계열사 임직원 외 내외빈 100여명이 참석했다.

'시그니엘 부산'은 롯데호텔의 서비스 노하우가 집약된 프리미엄 랜드마크 호텔 브랜드 '시그니엘(SIGNIEL)'의 두 번째 호텔이다. 해운대에 7년만에 들어서는 6성급 럭셔리 호텔로 부산 지역 최고층 빌딩인 엘시티 랜드마크타워 3~19층에 총 260실 규모로 개장된다.

시그니엘 서울의 뒤를 잇는 시그니엘 부산은 국내에서 두 번째로 높은 411.6m 높이의 엘시티 랜드마크타워 3~19층에 지어진다. 시그니엘 만의 정상급 호텔 서비스를 동일하게 선보여 브랜드 시그니처 서비스인 1:1 에스코트 체크인과 웰컴티 서비스 등은 물론 투숙객 전용 라운지 서비스와 무료 셔츠 프레싱·슈폴리싱 서비스 등의 섬세한 서비스를 체험할 수 있다.

특히 해운대 해변에 바로 접해 있는 호텔의 위치적인 이점으로 인해 인근의 미포항, 달맞이 고개, 동백섬 등을 모두 조망하는 파노라믹 오션뷰를 자랑한다. 또한 넉넉한 크기의 발코니가 마련됐다. 브루노 메나드, 리쯔량 등 월드 클래스 셰프들이 총출동한 차오란, 더 뷰(The View), 더 라운지(The Lounge) 등의 레스토랑에서는 지역의 제철 식재료를 활용한 음식들을 선보일 계획이다. 가족 단위 휴양객이 많은 지역인만큼 시그니엘 서울과 다르게 만 12세 이하 아동도 동반 입장이 가능한 패밀리 라운지도 더했다.

김현식 롯데호텔 대표이사는 "시그니엘 부산은 코로나 19로 인해 위축된 부산 관광업계에 새로운 활력소가 될 것"이라며 "부산 지역 신규 일자리 창출과 고용시장 활성화에 기여하고, 나아가 지역사회와 적극적으로 상생·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올해 외신과 진행한 인터뷰에서 신 회장은 한국 중심이던 호텔 사업을 세계로 확장하고 인수합병(M&A)해 현재 약 1만 5000개인 객실을 5년 뒤 3만실로 늘리겠다는 포부를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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