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서 안착한 파리바게트, 캐나다로 영역 넓힌다
미국서 안착한 파리바게트, 캐나다로 영역 넓힌다
  • 김새봄 기자
  • 승인 2020.06.15 10: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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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상반기, 토론토와 밴쿠버에 첫 매장
2030년까지 캐나다 內 100개 점포 연다
(제공=SPC 그룹)
파리바게뜨 렉싱턴 에비뉴 (제공=SPC 그룹)

[화이트페이퍼=김새봄 기자] SPC그룹의 베이커리 브랜드 파리바게뜨가 미국 시장 안착에 이어 16년만에 캐나다에도 진출한다.

SPC 그룹은 최근 캐나다에 현지 법인 파리바게뜨 캐나다(Paris Baguette Family Canada Licensing, Inc)를 설립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르면 내년 상반기에 토론토와 밴쿠버 등 주요 도시에 첫 매장을 열 계획이다.

SPC 그룹은 미국 사업을 통해 쌓아온 사업 노하우를 바탕으로 캐나다 진출 초기부터 적극적인 가맹사업 확대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2030년까지 캐나다 내 100개 이상 점포를 열겠다는 목표다.

파리바게뜨는 2005년 북미 거점 국가인 미국에 첫 발을 내디딘 이후 16년 만에 동부 뉴욕과 서부 LA를 중심으로 사업을 확대해 미국 경제의 중심도시인 맨해튼 지역에만 15개의 매장을 열고, 샌프란시스코, 보스턴 등 주요 지역에 진출하는 등 미국 내 83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파리바게뜨의 미국 시장 성공 요인으로는 고품질의 제품, 현지 베이커리의 몇 배에 달하는 다양한 제품, 인테리어, 편의성 등이 꼽힌다. 이를 통해 현지 로컬·글로벌 베이커리 브랜드와 경쟁해 성공적으로 안착했다.

SPC그룹은 현재 프랑스, 미국, 중국, 싱가포르, 베트남 등 5개 국가에 진출해 400여 개의 파리바게뜨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지난 3월에는 중국 톈진에 생산 공장을 준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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