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인종갈등 시위 확산에도 경제 기대감에 상승...다우 1.05%↑
뉴욕증시, 인종갈등 시위 확산에도 경제 기대감에 상승...다우 1.05%↑
  • 장하은 기자
  • 승인 2020.06.03 08:5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경제회복에 대한 기대감에 상승마감 했다. (사진=연합뉴스)
2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경제회복에 대한 기대감에 상승마감 했다. (사진=연합뉴스)

[화이트페이퍼=장하은기자]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인종갈등 시위 격화에도 상승했다. 경제 회복 기대감이 투심에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2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67.63포인트(1.05%) 상승한 2만5742.65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25.09포인트(0.82%) 오른 3080.82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은 56.33포인트(0.59%) 상승한 9608.37에 장을 마감했다.

백인 경찰의 과잉 진압에 따른 흑인 남성 조지 플로이드의 사망으로 촉발된 인종 차별 반대 시위가 격화됐지만 경제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주가를 끌어 올렸다.

이날 발표된 지난달 뉴욕시 비즈니스 여건 지수는 19.5로 반등했다. 지난 4월 사상최저치인 4.3으로 떨어졌던 데서 15.2포인트 상승했다. 전일 발표된 미국의 5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도 반등한 바 있다.

각국의 추가 부양책 기대도 증시에 긍정적인 요인이다.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은 지방 은행이 시행하는 중소기업 대출의 일부를 매입하는 새로운 정책 도구를 사용하겠다고 밝혔다. 선진국이 시행하는 양적완화(QE)와 비슷한 정책이라는 평가다.

이날 종목별로는 의류 업체 갭 주가가 7.7% 급등했다. 주택용품 판매점 로우스는 장중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끝에 2%가량 올라 장을 마감했다.

업종별로는 전 업종이 오른 가운데 에너지가 2.65%, 재료 분야가 1.76% 상승했다.

화이트페이퍼, WHITEPAPER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