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주요 예·적금 순차적 인하 예고
[화이트페이퍼=장하은기자] 지난 달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0.5%로 인하하자 시중은행들의 예·적금 금리 인하 움직임도 시작됐다.
2일 은행권에 따르면 KB국민은행은 이날 주력 상품인 '국민수퍼정기예금'을 시작으로 50여개 수신상품의 기본금리를 전반적으로 조정하기로 했다.
우선 거치식 예금인 국민수퍼정기예금에 적용하는 기본 금리는 0.3%포인트 인하한다. 1년 만기 상품의 경우 적용 이자는 0.9%에서 0.6%로 내려간다.
또 국민은행은 오는 5일부터 일반정기예금 외 15종과 내 아이를 위한 280일적금 외 33종의 금리를 하향조정한다는 방침이다. KB우대 저축통장과 KB우대기업 통장 등 MMDA 역시 8일부터 금리가 내려간다.
국민은행 측은 "이번 수신상품 금리 변경은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하폭 및 시장금리를 반영해 조정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국민은행을 시작으로 다른 시중은행들도 수신상품 금리 인하에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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