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주, 카타르 LNG선 수주에 일제히 급등...삼성중공업 20%↑
조선주, 카타르 LNG선 수주에 일제히 급등...삼성중공업 20%↑
  • 장하은 기자
  • 승인 2020.06.02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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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중공업이 카타르의 대규모 액화천연가스(LNG)선 수주 호재에 2일 장초반 급등했다. (사진=네이버)
삼성중공업이 카타르의 대규모 액화천연가스(LNG)선 수주 호재에 2일 장초반 급등했다. (사진=네이버)

[화이트페이퍼=장하은기자] 삼성중공업 등 국내 조선 ‘빅3’가 카타르의 대규모 액화천연가스(LNG)선 수주 호재에 2일 장초반 급등세다.

이날 오전 9시40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중공업은 전 거래일보다 20.28% 뛴 5990원에 거래중이다.

같은 시각 대우조선해양과 한국조선해양도 각각 17.12%, 8.35%씩 급등했다.

전날 카타르 국영석유사인 카타르 페트롤리엄(QP)은 홈페이지에 통해 현대중공업, 삼성중공업, 대우조선과 LNG선 관련 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계약 내용은 2027년까지 LNG선 건조슬롯을 확보한다는 것으로 QP는 2027년까지 국내 조선 3사로부터 100척 이상의 LNG선을 공급받을 예정이다.

정하늘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번 수주와 관련해 “코로나19로 글로벌 신조 발주가 부진한 시기로 가뭄의 단비 같은 프로젝트”라며 “대규모 계약은 추후에 다른 계약의 추진 속도를 빠르게 전환시킬 수 있다는 점에서 분명 국내 조선사에 긍정적인 뉴스로 작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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