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성수 “기업 지원, 타이밍이 중요...기안기금 특혜 아냐”
은성수 “기업 지원, 타이밍이 중요...기안기금 특혜 아냐”
  • 장하은 기자
  • 승인 2020.05.28 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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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성수 금융위원장. (사진=금융위원회)
은성수 금융위원장. (사진=금융위원회)

[화이트페이퍼=장하은기자] 은성수 금융위원장은 28일 "기업에 대한 자금 지원은 적시에 이뤄지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은 위원장은 이날 여의도 산업은행 본점에서 열린 기간산업안정기금(기안기금) 출범식에 참석해 "기안기금이 40조원이라는 큰 규모로 조성된 만큼 자금이 필요한 기업들에게 충분한 규모로 공급돼 어려움을 조속히 극복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며 이같이 말했다.

은 위원장은 "기안기금 지원대상 여부에 대한 관심과 논란이 있는데, 이 기금은 특혜가 아니다”라며 “지원 대상이 아니더라도 민생·금융안정 패키지 프로그램 틀 안에서 기업의 실정에 맞게 필요한 지원이 이루어지도록 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시중은행 등 민간 금융기관의 협조도 부탁했다. 은 위원장은 "은행 등 금융권에서도 기금의 설립 취지가 효과적으로 구현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동참해달라"며 "기금의 효율적인 운용을 위해 정책금융 등과 함께 금융지원 협업체계가 빠른 시일 내 구축돼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기안기금 출범식은 은성수 금융위원장,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 7명의 기금운용심의회 위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기금심의회 위원으로는 국회 추천 2인과 기획재정부, 고용노동부, 금융위원회, 대한상의, 산은 회장이 각각 1명씩 추천해 총 7명으로 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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