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림 '아크로' 재건축 하는 방배삼익, 3.3㎡당 1억 클럽 탑승하나
대림 '아크로' 재건축 하는 방배삼익, 3.3㎡당 1억 클럽 탑승하나
  • 김석철 기자
  • 승인 2020.05.25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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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방배삼익아파트가 ‘아크로 리츠 카운티'로 재건축된다.(사진=대림산업)
서울 방배삼익아파트가 ‘아크로 리츠 카운티'로 재건축된다.(사진=대림산업)

[화이트페이퍼=김석철 기자] 대림산업이 서울 서초구 방배동 삼익아파트 재건축 시공사로 선정됐다. 수주 금액은 약 2천300억원이며 새 단지명은 '아크로 리츠 카운티'다. 대림의 하이엔드 주거 브랜드 ‘아크로’는 3.3㎡당 1억원 시대를 열며 국내 아파트 새역사를 썼다.

대림산업은 지난 24일 서초구 엘루체컨벤션웨딩에서 진행된 시공사 선정총회에서 시공사로 결정됐다고 25일 밝혔다.

81년 12월 준공된 방배삼익아파트는 이번 재건축 공사를 통해 기존 408가구(4개 동)에서 지하 5층∼지상 27층, 8개 동, 721가구로 거듭날 예정이다.

조합은 대림산업의 단독 입찰로 시공사 선정이 2회 연속 유찰됨에 따라 이날 수의계약 방식으로 대림산업을 시공사로 선정했다. 국토교통부 고시에 따르면 재건축·재개발 시공사 선정 과정에서 경쟁 입찰이 미응찰이나 단독 응찰로 2회 이상 유찰되면 조합이 총회 의결을 거쳐 수의계약 방식으로 시공사를 선정할 수 있다.

1981년 준공된 방배삼익아파트는 지하철 2호선 방배역에서 가깝고, 차량으로 남부순환도로, 경부고속도로, 강남순환로 진입도 편리해 서초구에서 알짜 입지로 꼽힌다. 조국 전 청와대 민정수석이 거주한 아파트로 유명세를 치르기도 했다.

이 단지는 세계적인 건축 설계사인 저디(JERDE)가 설계에 참여했다. 저디는 일본 최고의 시그니처 복합시설 롯폰기 힐스를 비롯해 미국 라스베이거스의 상징으로 자리잡은 5성급 호텔 벨라지오, 두바이 국제금융센터(DIFC) 등의 설계를 담당했다.

대림은 아크로 리츠카운티를 최고급 주거단지로 조성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차별화된 외관 디자인을 구현하고 하이엔드 주거브랜드인 아크로의 기술력과 특화설계를 적용했다. 글로벌 3대 디자인 어워드로 평가되는 독일 iF 디자인 어워드에서 본상을 수상하며 세계적으로 위상과 가치를 인정받았다.

대림산업 관계자는 “아크로가 추구하는 주거철학을 바탕으로 오랜 시간이 흘러도 변치 않는 최고의 주거명작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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