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무역타격 여전...5월 수출액 전년比 20%↓
코로나19 무역타격 여전...5월 수출액 전년比 20%↓
  • 장하은 기자
  • 승인 2020.05.21 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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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일 부산항 신선대부두와 감만부두에 컨테이너가 가득 쌓여 있는 모습. (사진=연합뉴스)
지난 1일 부산항 신선대부두와 감만부두에 컨테이너가 가득 쌓여 있는 모습. (사진=연합뉴스)

[화이트페이퍼=장하은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영향에 5월 들어 수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0%가량 줄었다.

21일 관세청에 따르면 1~20일 수출은 203억1,800만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20.3% 감소했다. 이 기간 조업일수는 작년과 같은 13.5일로, 하루평균 수출액도 같은 폭으로 줄었다.

최대 수출품목인 반도체 반등 여파로 전년대비 감소 폭은 25.1%였던 4월보다는 줄었으나 주요 품목과 핵심 시장의 수출 실적은 여전히 마이너스였다.

품목별로는 반도체(13.4%), 선박(31.4%) 등은 증가했으나 무선통신기기(11.2%), 승용차(58.6%), 석유제품(68.6%) 등은 크게 감소했다.

국가별로는 중국(1.7%), 미국(27.9%), 유럽연합(18.4%), 베트남(26.5%), 일본(22.4%), 중동(1.2%) 등 주요 수출 상대국에서 일제히 줄었다.

수입은 전년 동기 대비 정보통신기기(13.1%↑), 기계류(0.1%↑), 승용차(27.2%↑) 등은 증가했고, 반도체(8.6%↓), 원유(69.3%↓), 가스(7.3%↓) 등은 감소했다.

이 기간 수입은 229억9,800만달러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16.9%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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