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재무제표 감사의견 거절 이슈에 주가 ‘급락’
쌍용차, 재무제표 감사의견 거절 이슈에 주가 ‘급락’
  • 장하은 기자
  • 승인 2020.05.18 11:0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쌍용자동차가 1분기 재무제표에 대한 감사의견 거정 통보를 받았다는 소식에 18일 장초반 급락했다. (사진=네이버)
쌍용자동차가 1분기 재무제표에 대해 감사의견 거절을 통보 받았다는 소식에 18일 장초반 급락했다. (사진=네이버)

[화이트페이퍼=장하은기자] 쌍용자동차(쌍용차)가 1분기 재무제표에 대해 감사의견 거절을 통보 받았다는 소식에 18일 장초반 급락했다.

이날 오전 9시45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쌍용차는 전 거래일보다 13.99% 하락한 1260원에 거래되고 있다.

앞서 지난 15일 쌍용차의 외부감사기관인 삼정KPMG는 쌍용차 1분기 실적에 대해 감사의견 거절을 표명했다. 기업으로 존속이 불확실하다는 이유다.

쌍용차의 지난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0.4% 감소한 6492억원이며, 영업손실은 986억원으로 작년보다 적자가 확대됐다.

쌍용차는 KDB산업은행 지원 등 특단의 조치가 없으면 상장폐지 및 부도 수순으로 치달을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쌍용차의 자본잠식률은 지난해 말 기준 46.1%에서 올해 1분기 말기준 71.9%로 올라 관리종목 지정 요건을 갖췄다. 자본잠식률이 50%를 웃돌면 관리종목에 지정되고 80% 이상은 상장폐지 대상이 된다.

화이트페이퍼, WHITEPAPER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