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트페이퍼=장하은기자] 한미약품이 신약 기술을 수출한 다국적 제약사로부터 권리 반환을 통보받았다는 소식에 14일 장중 급락했다.
이날 오전 11시50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한미약품은 전 거래일보다 10.22% 급락한 25만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미약품은 14일 "파트너사 사노피가 에페글레나타이드의 권리를 반환하겠다는 의향을 통보해왔다"면서 "계약에 따라 120일간 협의한 후 최종 확정하기로 했다"고 공시했다.
서근희 삼성증권 연구원은 "이번 반환 통보로 향후 한미약품이 새로운 파트너사를 찾기 전까지 에페글레나타이드의 글로벌 시장 진출은 어려워질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이어 "현재 진행 중인 에페글레나타이드 관련 임상을 한미약품이 단독으로 진행하려면 임상 비용에 대한 부담이 커질 것으로 보이며, 이에 따른 실적 부진이 나타날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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