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중소기업에 5조원 더 푼다...9월까지 공급
한은, 중소기업에 5조원 더 푼다...9월까지 공급
  • 장하은 기자
  • 승인 2020.05.13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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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이 금융중개지원대출 한도를 기존 30조원에서 35조원으로 증액하는 방안을 의결할 예정이다. (사진=한국은행)
한국은행이 금융중개지원대출 한도를 기존 30조원에서 35조원으로 증액할 예정이다. (사진=한국은행)

[화이트페이퍼=장하은기자] 한국은행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영향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5조원의 자금을 추가 공급한다.

한은은 오는 14일 오전 금융통화위원회 본회의를 열고 금융중개지원대출 한도를 기존 30조원에서 35조원으로 증액하는 방안을 의결할 예정이라고 13이 밝혔다.

새로 추가된 5조원은 코로나19에 피해를 본 중소기업과 개인사업자를 위해 쓰인다. 오는 18일부터 시중에 풀리기 시작해 9월 말까지 공급되며, 업체당 한도는 5억원이며 만기는 1년 이내다.

금융중개지원대출은 한은이 금융기관에 연 0.25% 초저금리로 자금을 공급해 중소기업, 자영업자를 위한 대출이 늘어나도록 유도하는 제도다.

앞서 한은은 지난 2월 27일에도 코로나19 피해기업 지원을 위해 금융중개지원대출 한도를 5조원 늘리고, 이어 3월 17일에는 이에 대한 금리를 0.75%에서 0.25%로 0.5%포인트 인하한 바 있다.

최재효 한국은행 금융기획팀장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자영업자와 중소기업의 자금사정을 개선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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