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銀, 13일부터 면접...금융권, 코로나에 멈췄던 공개채용 재개
농협銀, 13일부터 면접...금융권, 코로나에 멈췄던 공개채용 재개
  • 장하은 기자
  • 승인 2020.05.04 08: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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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월 진행된 경기 안산시 와스타디움에서 열린 안산도시공사 직원 공개채용 필기시험 현장. 공사는 코로나19 감염 차단을 위해 축구장 한가운데 좌우 5m 간격으로 140여개의 책상과 의자를 놓고 시험을 진행했다. (사진=연합뉴스)
지난 4월 진행된 경기 안산시 와스타디움에서 진행된 안산도시공사 직원 공개채용 필기시험 현장. 공사는 코로나19 감염 차단을 위해 축구장 한가운데 좌우 5m 간격으로 140여개의 책상과 의자를 놓고 시험을 진행했다. (사진=연합뉴스)

[화이트페이퍼=장하은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미뤄졌던 은행 등 금융권의 채용이 재개되고 있다.

4일 금융권에 따르면 NH농협은행은 필기시험 합격자를 대상으로 오는 13일부터 15일까지 면접을 진행한다. 앞서 필기시험의 경우 지난 2월 실시했으나 면접은 코로나19로 미뤄졌었다. 농협은행은 코로나19 확산 방지 차원에서 면접을 전국 지역별로 진행하고 날짜도 배분할 방침이다.

국책은행들도 속속 채용 절차를 밟고 있다. IBK기업은행은 지난달 27일부터 신입 행원 공개채용 접수를 시작했고 이달 11일까지 진행한다. 이어 서류 심사와 필기-실기-면접을 거쳐 7월과 8월 합격자를 발표한다. 이미 서류 지원서를 받아놓은 KDB산업은행은 이달 16일 필기시험을 거쳐 6월 중 면접을 본다. 기업은행과 산업은행은 상반기 채용인원을 각각 250명과 50명씩 선발할 예정이다.

금융 공공기관도 채용 준비에 속도를 내고 있다. 서민금융진흥원은 이달 중에 신입직원 채용 공고를 내고 총 34명을 선발한다. 예금보험공사는 이달 중에 대학 재학생을 대상으로 인턴 채용공고를 낼 예정이고, 금융보안원도 7~15일 신입직원 입사 지원을 받는다.

다만 우리·신한은행은 올해 상반기 공채를 하반기로 미뤄놓은 상황이다. 대신 우리은행은 이달 중순부터 디지털, 정보기술(IT), 투자은행(IB), 자금 등 4개 전문 영역에서 수시 채용을 진행하고 있다. 작년 상반기 350명을 채용했던 신한은행도 올해는 하반기 채용으로 기울고 있다. 상·하반기로 나눠 진행했던 채용을 올해는 하반기에만 진행하게 될 경우 채용 인원이 통상적인 하반기 수준보다 많아질 수 있다는 가능성이 흘러나온다.
 

또한 원래 신입 행원 채용 절차를 하반기에 진행하는 국민·하나은행도 관행대로 진행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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