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열사들 실적 하락에...BNK금융, 1분기 순익 전년比 22%↓
계열사들 실적 하락에...BNK금융, 1분기 순익 전년比 22%↓
  • 장하은 기자
  • 승인 2020.04.28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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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K금융지주가 1분기 당기순이익이 전년 동기대비 22.2% 하락했다. (사진=BNK금융지주)
BNK금융지주가 1분기 당기순이익이 전년 동기대비 22.2% 하락했다. (사진=BNK금융지주)

[화이트페이퍼=장하은기자] BNK금융지주가 1분기 당기순이익이 전년 동기대비 22.2% 하락했다. 캐피탈사를 제외한 주력 계열사들이 전반적으로 성적이 좋지 못했기 때문이다.

BNK금융은 올해 1분기 순이익(지배지분) 1377억원을 기록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394억원(22.2%) 줄어든 실적이다.

부문별로 보면 이자이익이 전년동기 대비 214억원(3.8%) 감소한 5365억원, 수수료이익은 비은행 자회사들의 프로젝트파이낸싱(PF)수수료 호조로 전년동기 대비 147억원(27.3%) 증가한 686억원을 나타냈다.

캐피탈을 제외한 주력 계열사 대부분의 실적이 좋지 못했다.

부산은행 당기순이익은 874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22.7% 줄었고, 경남은행은 474억원으로 같은 기간 24.2% 감소했다.

BNK저축은행도 1분기 42억원의 당기순이익을 올렸지만, 작년과 비교하면 26.3% 줄어든 수치다. BNK투자증권 역시 68억원으로 2.9% 감소했다.

BNK캐피탈만 192억원의 당기순이익을 올리며 지난해보다 24.7% 증가한 실적을 내놓았다.

BNK금융지주 관계자는 "현재 추진중인 그룹 내부등급법 승인과 2분기부터 시행되는 바젤Ⅲ 최종 규제안을 적용할 경우, 보통주 자본비율은 점진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올해는 움츠러든 지역 경제를 살리기 위해 지역에 기반을 둔 금융사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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