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은행, 사회초년생도 쉽게 받는 'NH씬파일러 대출' 출시
농협은행, 사회초년생도 쉽게 받는 'NH씬파일러 대출' 출시
  • 장하은 기자
  • 승인 2020.04.27 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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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농협은행은 사회초년생도 최대 2000만원까지 대출받을 수 있는 모바일 전용 ‘NH씬파일러 대출’을 출시했다. (사진=NH농협은행)
NH농협은행은 사회초년생도 최대 2000만원까지 대출받을 수 있는 모바일 전용 ‘NH씬파일러 대출’을 출시했다. (사진=NH농협은행)

[화이트페이퍼=장하은기자] NH농협은행은 금융거래 이력이 짧고 신용등급이 낮은 사회초년생도 최대 2000만원까지 대출받을 수 있는 모바일 전용 ‘NH씬파일러 대출’을 출시했다고 27일 밝혔다.

씬파일러(Thin Filer)는 ‘서류가 얇은 사람’이라는 뜻으로, 금융 거래 정보가 거의 없는 사람을 의미한다.

이 상품은 재직 기간이 6개월 이상이고 연 소득이 2000만원 이상인 법인기업체 근로자가 대상이다. 본인 명의 휴대전화와 공인인증서, 농협은행 입출식계좌만 있으면 은행 방문이나 소득증빙서류 제출 등의 복잡한 절차없이 NH스마트뱅킹 애플리케이션(앱)에서 한도 및 금리조회와 대출 실행까지 가능하다.

대출한도는 100만원부터 2000만원까지이며 10만원 단위로 대출 신청이 가능하고, 중도상환 해약금이 없어 여윳돈이 있으면 언제든지 상환할 수 있다.

대출금리는 급여이체 실적(0.3%), NH채움신용카드 보유(0.2%), 통신우량등급 우대(0.5%) 등 최대 1.0%의 우대금리 혜택을 제공해 최저 연 3.4%까지 가능하다.

농협은행은 이번 상품에 자체 개발한 신용평가 모형도 도입했다. 통신사 정보 등의 비금융데이터와 머신러닝 기반 모형을 결합해 신용·소득이 낮아도 상환 능력이 있는 이를 골라낼 수 있어 은행권 대출이 어려웠던 씬파일러에게 유리한 신용평가 모형이다.

이정한 농협은행 디지털마케팅부 부장은 "금융 취약 계층을 비롯한 고객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할 수 있는 다양한 디지털 금융상품을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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