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투자證 ‘LG디스플레이, 2분기도 실적 부진...목표가↓’
하이투자證 ‘LG디스플레이, 2분기도 실적 부진...목표가↓’
  • 장하은 기자
  • 승인 2020.04.24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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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투자증권은 LG디스플레이에 대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2분기 실적 부진이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사진=하이투자증권)
하이투자증권은 LG디스플레이에 대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2분기 실적 부진이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사진=하이투자증권)

[화이트페이퍼=장하은기자] 하이투자증권이 24일 LG디스플레이에 대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2분기 실적 부진이 이어질 전망이라며 이 회사에 대한 목표주가를 기존 1만5000원에서 1만3500원으로 10% 하향조정했다.

정원석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이제는 수요에 미칠 불확실성을 우려해야 할 시기"라며 "최근 코로나19 확산으로 북미, 유럽 등에서 유통 매장이 폐쇄되거나 TV 세트 업체들의 조립 공장 가동 중단 조치가 발생하면서 올해 TV 수요 부진은 불가피하다"고 진단했다.

그는 "프리미엄 제품군인 동사의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TV 패널 출하 계획에도 변화가 나타날 가능성이 높다"며 "올해 OLED TV 패널 출하량 전망치를 기존 503만대에서 403만대로 20% 하향 조정했다"고 설명했다.

코로나19 사태가 2분기 중으로 진정될 경우 하반기 수요가 발생할 가능성은 존재하나 현 시점에서는 불확실성이 더 크다는 분석이다. 이로 인해 재무구조 개선도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됐다.

정 연구원은 “특히 동사의 중장기적인 성장 동력이 되어야 할 OLED TV부문은 중국 광저우 OLED 공장 가동 여부와는 별개로 수요부진으로 인해 성장세 둔화가 불가피, 주가 상승 모멘텀이 부재한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다만 현 주가의 밸류에이션이 올해 예상 실적 기준 P/B 0.37% 수준까지 낮아져있어 추가 하락폭은 제한적일 것으로 판단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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