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온 외국인...코스피, 한달만에 1900선 회복
돌아온 외국인...코스피, 한달만에 1900선 회복
  • 장하은 기자
  • 승인 2020.04.17 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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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과 기관 사자에 이시각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3.18% 오른 1916.15를 가리키고 있다. (사진=네이버)
외국인과 기관 순매수에 이시각 코스피가 상승하고 있다. (사진=네이버)

[화이트페이퍼=장하은기자] 지난 30일간 국내 주식시장에서 ‘팔자’ 행진을 보이던 외국인 투자자들이 17일 장 초반 순매수하며 지수를 끌어올리고 있다.

국내 증시에서 외국인 매수세가 유입된 데는 렘데시비르가 코로나19 치료에 효과가 있다는 보도가 나오며 뉴욕 선물지수 등이 급등한 영향을 받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오후 12시30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4533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같은 시간 기관도 2107억원 사자에 나섰고 개인만 6873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 사자에 이시각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3.18% 오른 1916.15를 가리키고 있다. 코스피가 장 중 1900선을 넘은 것은 지난 3월 11일(1908.27) 이후 한달여 만이다.

앞서 외국인은 지난달 5일부터 이달 16일까지 30거래일 연속으로 유가증권시장에서 순매도 행진을 이어가며 14조7649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이는 지난 2008년 6월 9일∼7월 23일 33거래일 연속 순매도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긴 순매도 기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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