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경제활동 재개 기대감에 상승...다우 0.14%↑
뉴욕증시, 경제활동 재개 기대감에 상승...다우 0.14%↑
  • 장하은 기자
  • 승인 2020.04.17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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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가 16일(현지시간) 경제 활동재개 기대감에 상승 마감했다. (사진=연합뉴스)
뉴욕증시가 16일(현지시간) 경제 활동재개 기대감에 상승 마감했다. (사진=연합뉴스)

[화이트페이퍼=장하은기자] 뉴욕증시가 경제 활동재개 기대감이 작용하면서 16일(현지시간) 상승 마감했다.

이날 뉴욕증시의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33.33포인트(0.14%) 상승한 23,537.68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16.19포인트(0.58%) 오른 2,799.55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139.19포인트(1.66%) 상승한 8,532.36에 각각 마감했다.

코로나19에 따른 충격이 여전히 시장에 큰 악재로 작용하고 있지만 미국의 경제활동 재개 기대감은 여전히 크다.

미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주(4월 5~11일)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524만5000건을 기록했다. '실업 쓰나미'는 4주 연속 이어지면서 무려 2200만명이 일자리를 잃었다.

실업대란이 거듭 확인된 셈이지만, 시장에선 청구건수가 3월 넷째 주 687만건, 4월 첫째 주 661만건 등으로 다소 감소했다는 점에 주목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전일 기자회견에서 코로나19이 정점을 지났다면서, 이날 경제 재개와 관련한 지침을 공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이다호 주지사가 내달부터 비필수 사업 운영을 재개할 준비를 해도 좋다고 밝히는 등 일부 주는 경제 재개 움직임을 가시화하고 있다.

국제유가는 제자리걸음을 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5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과 같은 배럴당 19.87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ICE선물거래소의 6월물 브렌트유는 배럴당 0.54% 밀린 27.84달러를 가리켰다.

한편, 범유럽지수인 유로 Stoxx 50지수 역시 2,821.55로 0.5% 상승했다. 유럽 각국은 코로나19 봉쇄 조처를 완화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앞서 오스트리아, 덴마크, 노르웨이 등이 제한적 봉쇄령 완화 대책을 내놓은 데 이어 독일도 내달 초부터 단계적으로 각종 봉쇄 조처를 완화하는 방안을 전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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