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 책임경영 선도한다... KB금융, 주총서 'ESG위원회’ 신설
사회적 책임경영 선도한다... KB금융, 주총서 'ESG위원회’ 신설
  • 장하은 기자
  • 승인 2020.04.16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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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종규 KB금융지주 회장. (사진=KB금융그룹)
▲윤종규 KB금융지주 회장. (사진=KB금융그룹)

[화이트페이퍼=장하은기자] KB금융지주가 ESG(환경·사회책임·기업지배구조)경영 선도 금융그룹이 되기 위해 박차를 가한다.

16일 KB금융지주에 따르면 KB금융은 지난 3월 정기 주주총회에서 ESG 위원회를 신설했다. 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기후환경 변화에 대한 의무와 역할이 더욱 강조되는 상황에서 ESG경영을 속도감 있고 지속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취지다.

ESG 위원회는 윤종규 KB금융지주 회장을 포함해 사내 및 사외이사 전원(총 9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앞으로 그룹 ESG 전략 및 정책 수립, ESG 추진현황 관리·감독 등 중장기적 관점에서의 그룹 ESG경영에 대한 최고의사결정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KB금융그룹은 이미 다방면으로 환경·사회 부문의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 KB금융지주 관계자는 "대출과 투자 승인 절차에도 ESG적 요인을 평가하고 있다"고 했다. 자체 여신기본강령 및 모범규준에 따라 사회공익에 반하는 불건전기업에 대한 여신이나 투자는 엄격하게 제한하고 있다. 마약, 무기류 등 불법행위 등이 대표적이다.

또 KB금융그룹은 기업 자금지원 시 해당 기업의 사회적 책임경영 관련 사항을 반영하여 의사결정에 활용하고 있다. 아울러 대규모 자금 조달을 요하는 환경 및 사회적 사업에 대한 프로젝트 시행 시 대내외 리스크 전문가의 의견 및 대외 리스크 분석 평가결과를 교차 점검하여 투자 여부를 결정한다.

한편, KB금융그룹의 ESG분야에 대한 적극적인 책임 이행 노력은 국내외에서 높게 평가받고 있다.

일례로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DJSI)’ 4년 연속 World지수 편입 ▲‘2019 및 2020 블룸버그 양성평등지수’ 국내 기업 최초로 2년 연속 선정 ▲한국기업지배구조원 ESG 평가 통합 A+등급 및 2년 연속 지배구조 최우수 기업으로 선정 ▲‘CDP Climate Change 2018’ 금융부문 탄소경영섹터 아너스 2년 연속 수상 등 ESG의 다양한 분야에서 인정은 바 있다.

KB금융 관계자는 “ESG 위원회를 신설한 것은 KB금융의 ESG 경영이 단순 구호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실질적이고 강력한 실천 의지를 가지고 있음을 의미한다”며 “이사회를 중심으로 모든 임직원들이 시장과 사회에서 인정받는 ESG 경영 선도 금융그룹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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