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이 보유한 토지 248.7㎢...전 국토의 0.2% 차지
외국인이 보유한 토지 248.7㎢...전 국토의 0.2% 차지
  • 김예솔 기자
  • 승인 2020.04.16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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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이 보유한 국내 토지는 전년 대비 3.0%(728만㎡) 증가한 248.7㎢로 집계됐다. (사진=연합뉴스)
외국인이 보유한 국내 토지는 전년 대비 3.0%(728만㎡) 증가한 248.7㎢로 집계됐다. (사진=국토교통부)

[화이트페이퍼=김예솔 기자] 국내 토지면적의 0.2%가 외국인이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는 작년 말 기준으로 외국인이 보유한 국내 토지는 전년 대비 3.0%(728만㎡) 증가한 248.7㎢로 전 국토 면적(10만378㎢)의 0.2% 수준이라고 16일 밝혔다.

외국인 보유 토지는 공시지가로 보면 30조7758억원으로 전년 말 대비 2.9% 증가했다. 늘어난 외국인 보유 토지는 여의도 면적(290만㎡)의 2.5배 크기다.

외국인의 국내 토지 보유는 2014∼2015년 높은 증가율을 보였으나 2016년에 증가율이 크게 둔화한 후 현재까지 1∼3% 선을 유지하고 있다.

국적별로 보면, 미국 국적자 보유 토지는 전년 대비 3.4% 늘어난 1억2981만㎡로, 전체 외국인 토지의 52.2%를 차지하고 있다. 뒤이어 중국 7.8%, 일본 7.5%, 유럽 7.2%, 순이다.

지역별로는 경기도의 외국인 보유 토지가 전년 대비 5.0% 증가한 4390만㎡로 전체의 17.7%를 차지했다.

그 외에 전남 3863만㎡(15.5%), 경북 3659만㎡(14.7%), 강원 2219만㎡(8.9%), 제주 2183만㎡(8.8%) 순으로 외국인 보유 면적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208만㎡·5.0%), 강원(112만㎡·5.3%), 경남(87만㎡·4.8%) 등지는 전년 대비 외국인 보유 토지 면적이 증가했으나 충북(12만㎡·0.9%) 등지는 줄었다.

용지별로는 임야와 농지 등이 전년 대비 4.7% 증가한 1억6365만㎡(65.8%)로 가장 많고, 공장용 5877만㎡(23.6%), 레저용 1190만㎡(4.8%), 주거용 1030만㎡(4.2%), 상업용 405만㎡(1.6%) 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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