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3월 미국 판매 43% 급감...'코로나19 직격탄'
현대차, 3월 미국 판매 43% 급감...'코로나19 직격탄'
  • 김예솔 기자
  • 승인 2020.04.02 10:2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현대차의 3월 미국 판매 실적은 3만5118대로, 작년 동월대비 43% 급감했다. (사진=연합뉴스)
현대차의 3월 미국 판매 실적은 3만5118대로, 작년 동월대비 43% 급감했다. (사진=연합뉴스)

[화이트페이퍼=김예솔 기자] 현대자동차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지난달 미국 시장 판매 실적이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차 미국판매법인(HMA)은 1일(현지시간) 3월 판매 실적은 3만5118대로, 작년 동월(6만1177대)과 비교해 43% 감소했다고 밝혔다.

HMA는 "이번 결과는 코로나19의 대유행에 따라 현대차와 자동차 산업 전반이 상당한 영업 차질을 빚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법인과 렌터카 업체 등에 판매하는 대량 판매는 3월 한 달 동안 54% 추락했고, 소매 판매는 39% 감소했다.

3월 실적 악화에 따라 현대차의 1분기 미국 시장 판매 실적(13만875대)도 작년 같은 분기와 비교해 11% 줄었다.

파커 부사장은 "현대차는 전에도 어려운 상황을 헤쳐왔고, 우리의 회복력과 힘은 우리를 이전보다 더 강하게 만들 것이라는 점을 알고 있다"며 "어려운 시기이지만, 이를 견뎌내고 성장궤도로 돌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화이트페이퍼, WHITEPAPER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