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트페이퍼=장하은기자] 신라젠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개발에 착수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급등세를 나타내고 있다.
26일 오전 11시 43분 현재 신라젠은 전 거래일대비 23.95% 띈 1만18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문은상 신라젠 대표는 부산시 해운대구 우동에 있는 부산디자인센터에서 열린 제14기 정기주주총회에서 코로나19 백신 개발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문은상 대표는 "바이러스 벡터(Viral vector)의 지놈 사이즈가 크기 때문에,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스파이크 프로테인 (spike protein) 을 포함한 여러 가지 부분을 탑재할 수 있다"며 "이럴 경우 항원성이 커지고, 인체에 주사할 경우 코로나19 바이러스에 대한 항체가 잘 생기게 된다"고 말했다.
이어 "코로나19 바이러스의 돌연변이 빈도가 적은 부분을 viral vector에 탑재하게 되면, 돌연변이 바이러스에 효과 있는 백신을 개발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문 대표는 "코로나19 백신은 투트랙으로 준비하고 있다. 가장 빨리 진행해서 보다 효과적이고 신속하게 바이러스 백신을 개발하기 위한 결정"이라면서 "국내 기술력으로 준비하고 있다. 바이러스 디자인, 유전자 재조합 모두 스스로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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