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 정의선 사내이사 재선임...“책임경영 최적임자”
현대모비스, 정의선 사내이사 재선임...“책임경영 최적임자”
  • 김예솔 기자
  • 승인 2020.03.18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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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수석부회장이 1월2일 오전 서울 서초구 현대차 본사에서 열린 2020년 시무식에서 신년사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수석부회장이 1월2일 오전 서울 서초구 현대차 본사에서 열린 2020년 시무식에서 신년사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화이트페이퍼=김예솔 기자] 정의선 현대차그룹 수석부회장이 현대모비스 사내이사로 재선임됐다.

현대모비스는 18일 오전 서울 강남구 현대해상화재보험 대강당에서 43회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지난해 재무제표 승인 등 안건을 의결했다.

이날 주총에서 정의선 수석부회장은 현대모비스 사내이사로 재선임됐다. 임기는 2022년까지다.

앞서, 현대모비스는 14일 이사회에서 정 수석부회장을 사내이사로 재선임하기로 하고 이날 주총에 안건으로 올렸다.

이사회는 정 수석부회장이 "현대차그룹의 수석부회장으로서 책임경영 구현을 위한 최적임자"라고 추천 사유를 밝혔다.

주총에 앞서 해외 연기금 6곳 등이 정 수석부회장의 사내이사 재선임에 반대 의견을 표시했으나 이 안건은 통과됐다. 당시 해외 연기금들은 이사회 독립성 보장 우려, 성별 다양성 보장, 다수 이사 겸직 등을 이유로 반대 의사를 표명했다.

현재 정 수석부회장은 현재 현대모비스를 비롯해 현대차, 기아차 사내이사를 겸하고 있다.

현대모비스 주총 안건 통과 요건은 주주 과반 출석에 의결권 있는 주식 수의 4분의 1 이상 찬성이다. 찬성·반대 비율은 공개하지 않는다.

이날 현대모비스 주총에서는 칼 토마스 노이먼, 장영우 등 2명의 사외이사 선임안도 통과됐다.

주주권익 보호담당 사외이사로 선출된 장영우 영앤코 대표는 메릴린치, 골드만삭스 등을 거쳐 UBS 서울지점 대표 등을 역임한 재무전문가로, 주주 의견을 듣고 이사회에 전달하는 역할을 한다.

아울러, 현대모비스는 지난해 재무제표와 이익잉여금처분계산서를 승인하고, 결산배당금으로 보통주 3000원, 우선주 3050원을 결정했다. 이사 보수한도는 전년과 마찬가지로 최고한도액 100억원을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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