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림산업, 디지털 혁신 앞장선다...'설계부터 마케팅까지' 최첨단
대림산업, 디지털 혁신 앞장선다...'설계부터 마케팅까지' 최첨단
  • 김예솔 기자
  • 승인 2020.03.18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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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림산업이 빅데이터센터를 활용한 주거상품 'C2 HOUSE‘를 개발했다. (사진=대림산업)
대림산업이 빅데이터센터를 활용한 주거상품 'C2 HOUSE‘를 개발했다. (사진=대림산업)

[화이트페이퍼=김예솔 기자] 대림산업이 4차 산업혁명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디지털 혁신에 나섰다.

대림산업 관계자는 "빅데이터를 적극 활용해 스마트 건설을 구현하는 한편, IT기술과 첨단 건설 공법을 결합해 업무 효율성과 원가혁신, 생산성까지 한꺼번에 잡을 것“이라면서 ”실제로 대림은 보수적인 건설업계에서도 가장 빠르게 디지털 혁신에 나서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대림산업은 설계와 상품개발부터 마케팅, 원가, 공정, 안전관리까지 모든 분야에서 스마트 건설을 구현하는 디지털 혁신을 가속화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우선 대림산업은 빅데이터센터를 활용한 주거상품 'C2 HOUSE‘를 개발했다. 1200여만명의 국내외 소비자를 대상으로 세대별 취향과 생활 패턴 변화를 분석해 주거에 대한 빅데이터를 구축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지난해 내력 벽체를 최소화해 개인의 성향과 개성에 맞춰 다양한 평면구성이 가능한 C2 HOUSE를 완성했다.

C2 HOUSE의 가장 큰 특징은 내력 벽체를 최소화해 개인의 성향과 개성에 맞춰 다양한 평면 구성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주거 행태의 변화와 좀 더 자유로운 인테리어를 원하는 소비자의 니즈를 반영했다.

분양 마케팅에는 데이터 분석 기법을 도입하고 있다. 대림산업이 지난해 경남 거제에 공급한 ‘e편한세상 거제 유로아일랜드’는 분양 2개월 만에 전 가구 완판에 성공했다.

분양에 앞서 대림산업은 지역 밀착형 사전 마케팅을 실시했다. 이를 통해 고객들의 니즈를 적극 반영한 설계로 큰 호응을 얻을 수 있었다. 단지가 들어설 빅아일랜드가 내려다보이는 카페를 통째로 임대하고, 커뮤니티 시설 중 일부 컨셉을 차용하여 스페셜 라운지로 운영했다.

공동주택 설계도 디지털 기술이 빠르게 도입되고 있다. 대림산업은 올해부터 건설업계 최초로 모든 공동주택의 기획 및 설계단계부터 건설정보모델링(BIM) 기술을 적용하고 있다.

설계도면의 작성 기간을 단축할 뿐만 아니라 착공 전 원가절감, 공기단축, 리스크 제거 등이 반영된 완벽한 수준의 설계도서를 만드는 게 목표다. 설계도면의 오차를 줄여 실제 건설현장에서 발생하는 오차와 하자, 공기지연까지 획기적으로 줄어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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