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차, 서비스협력사 '22억 규모' 가맹금 지원
현대·기아차, 서비스협력사 '22억 규모' 가맹금 지원
  • 김예솔 기자
  • 승인 2020.03.16 10: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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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는 3개월 동안 약 14억1000만원, 기아차는 약 8억2000만원에 달하는 가맹금을 서비스협력사에 지원한다. (사진=연합뉴스)
현대차는 3개월 동안 약 14억1000만원, 기아차는 약 8억2000만원에 달하는 가맹금을 서비스협력사에 지원한다. (사진=연합뉴스)

[화이트페이퍼=김예솔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이 석 달간 22억원 규모의 서비스 협력사 가맹금을 감액해주기로 했다.

현대차그룹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매출 손실을 겪고 있는 블루핸즈와 오토큐 등 서비스 협력사를 대상으로 3∼5월 가맹금을 감면해주기로 했다고 16일 밝혔다.

3월에는 코로나19 피해가 심각한 대구·경북 지역의 블루핸즈 143곳과 오토큐 73곳의 가맹금을 모두 면제해 주고, 그 밖의 지역에 있는 블루핸즈 1231곳과 오토큐 727곳의 가맹금을 50% 감액한다.

4∼5월에는 전국 블루핸즈·오토큐 가맹금을 50% 감액한다.

이를 통해 3개월간 현대차는 약 14억1000만원, 기아차는 약 8억2000만원 등 총 22억4000만원 규모의 가맹금을 서비스협력사에 지원하게 된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한 경영 환경 악화로 고통받는 서비스협력사의 어려움을 덜어주려 가맹금 지원을 결정했다"며 "앞으로도 서비스협력사와의 상생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앞서, 현대차그룹은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피해 복구를 위해 전국재해구호협회에 50억 원을 기탁했으며, 협력사들의 자금 조달 부담을 줄이기 위해 중소 부품 협력업체에 1조 원 규모의 자금을 긴급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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