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타항공, '위기 공감' 조종사 노조 임금 25% 삭감키로
이스타항공, '위기 공감' 조종사 노조 임금 25% 삭감키로
  • 김예솔 기자
  • 승인 2020.02.24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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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타항공과 조종사 노조는 3월부터 4개월간 25% 임금삭감 등 내용의 합의안을 마련했다. (사진=연합뉴스)
이스타항공과 조종사 노조는 3월부터 4개월간 25% 임금삭감 등 내용의 합의안을 마련했다. (사진=연합뉴스)

[화이트페이퍼=김예솔 기자] 이스타항공 조종사 노조가 경영위기 극복을 위해 임금의 25%를 자진 삭감하기로 했다.

24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이스타항공은 지난 20일 조종사 노조와 임금협상 특별 교섭을 실시한 결과, 3월부터 6월까지 임금 25%를 삭감하는 합의안을 마련했다.

합의안은 조합원 찬반 투표에서 70% 이상 찬성해 가결됐다. 이는 사측으로부터 무급휴직 협조 요청을 받은 조종사 노조가 무급휴직보다 효과가 더 큰 임금 삭감안을 먼저 사측에 제안한 결과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이스타항공은 다음 달부터 6월까지 4개월간 운항·객실 승무원을 제외한 모든 임직원(국내지점과 객실 보직 승무원 포함)을 상대로 경영 위기 극복을 위한 제도를 시행하기로 했다.

상무보 이상의 임원은 임금 30%를, 임원을 제외한 본부장 직책자는 직책 수당을 자진 반납하기로 했다. 또 운항·객실 승무원을 제외한 모든 직원을 대상으로 근무일·근무시간 단축 신청을 받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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