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직격탄'...에어부산, 임원 모두 사직서 낸다
'코로나19 직격탄'...에어부산, 임원 모두 사직서 낸다
  • 김예솔 기자
  • 승인 2020.02.24 08:5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에어부산이 연이은 악재 극복을 위해 임원 일괄사직, 모든 직원 무급휴직 등 고강도 자구책을 내놓았다. (사진=연합뉴스)
에어부산이 연이은 악재 극복을 위해 임원 일괄사직, 모든 직원 무급휴직 등 고강도 자구책을 내놓았다. (사진=연합뉴스)

[화이트페이퍼=김예솔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직격탄을 맞은 에어부산이 강도 높은 자구책을 실시한다.

에어부산은 24일 일본 무역분쟁부터 코로나19 사태까지 겹치면서 최악의 경영 위기를 맞이하자, 전방위적인 대책 마련에 나섰다고 밝혔다.

우선 에어부산은 이날 대표이사 이하 모든 임원이 일괄 사직서를 제출했다. 지난주 급여 20∼30%를 반납하기로 한 임원들은 이번 사직서 제출로 모든 것을 내려놓고 극복에 앞장서기로 했다.

또 부서장급 직원들도 자발적으로 임금 10%를 반납하기로 했으며, 모든 직원은 3월부터 무급 희망 휴직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기로 했다.

에어부산 직원들은 자율적으로 주 4일 근무, 무급휴직 15일, 무급휴직 30일 등을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이와 함께, 에어부산은 코로나19 사태로 탑승객이 급감한 중국 및 동남아 노선 25개를 3월 한 달 동안 운항하지 않기로 했다.

항공기 리스사와 국내외 공항 조업사 등과도 비용 납부 유예 또는 감면을 협의하는 등 비용 절감을 위한 대책 마련에도 힘쓰고 있다.

화이트페이퍼, WHITEPAPER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